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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꽃말이 이해가 가네요.왜 자만심, 자존심, 자존감 같은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말입니다.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홀로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녀석을 보고 있으니왜 그런 꽃말이 붙었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힘든 산행중에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옆을 내어준 수선화에게 감사하는 하루였습니다.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스타일이라서 오늘처럼 흐린 날에는 기분이 영 좋지 않네요.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뿌옇게 끼어있는 안개를 보니 급 우울해져 시작하는 아침이었답니다. 이런날은 머피의 법칙처럼 꼭 좋지 않은 일이 한두개씩을 일어나는데.. 아무쪼록 아무 사고 일어나지 않도록 일하면서도 주의하도록 해야 겠네요..ㅜㅜ
오늘따라 정말 와인이 먹고 싶은 그런 날이다.시원한 화이트 와인에 치즈가 땡기는 그런 날이라고나 할까..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해도 그런 말을 들으니 또 땡기는 날이다. 운동도 해야 하고 공부도 해야 하고 일도 해야하고..술마실 시간이 없네..좀 편안하게 주말을 보내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는 현실이 참 안타깝다.
요 몇년새 벚꽃구경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벚꽃구경을 잘 하고 왔습니다. 벌써 며칠전 이야기가 되어 버렸지만 아직도 눈앞에 일처럼 생생하네요.^^ 코끝을 간지럽히는 꽃잎들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아무쪼록 이번 비에 많이 떨어지지 않아서 주말에 또 한번 꽃구경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매화꽃인데.. 얼마 보지도 못했는데.. 떨어지고 있네요. 3월달이 시작된게 엊그제 같은데.. 아무것도 해놓은게 없는데.. 어느새 4월달이 눈앞에 다가 왔네요. 이번 주말은 한달을 잘 마무리 하고.. 떨어지는 매화꽃과 다시 한번 이별여행을 다녀와야 겠습니다.
봄이 벌써 성큼 왔나 보다.홍매화가 벌써 만개해서서서히 지려고 폼을 잡는 걸 보니..이제 곧 4월이 되고..벚꽃이 피고..그렇게 또 이번 봄이 지나가겠지.. 올 봄에는 꼭 무언가 하나정도는이루고 지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텐데..아직도 노력하지 않는 내 모습이 부끄럽다.
절실하게 휴식이 필요한 요즘이다.왜이렇게 힘든일이 많은지..멀리 꽃구경도 가고 싶은데시간이 되지 않아 슬프네.. 지나가다 만난 꽃들을 보니반갑기도 하지만왠지 슬퍼지는 건 어쩔 수 없다.
몸도 마음도 힘들다 보니시원한 바닷가에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않고풍경구경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이들에겐 기분 좋은 봄날인데..저에게는 왜이리도 힘든 시간인지 모르겠네요.내게도 좋은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