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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감기 때문에 정말 입맛이 없네요.그래서 식사때마다 정말 곤욕이 아닐 수 업습니다.오늘 아침도 다른건 땡기지 않고 해서그냥 누룽지로 대충 때웠습니다. 그나마 누룽질도 있어서아침을 챙겨 먹고 다니는데..이거라도 없었으면 아예 안먹고 다닐 뻔 했네요.다음에 집에 가면 더 가지고 와야 겠네요.
가물어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이곳은 비가 내려서 가뭄해결에 도움을 줄 것 같아 참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뭄해갈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멋진 풍경까지 덤으로 선사해 주니 더욱 감사할 따름이네요. 아직 겨울이 한참 남았지만 왠지 봄이 온 것 같은 기분입니다...ㅎㅎ 빨리 따뜻한 봄이 오면 좋겠네요.
태풍이 부는 것도 아닌데 오늘 정말 바람이 세차게 불더라구요. 파도 치는 걸 보니 무서워서 정말 혼났습니다. 흐린 하늘 처럼 몸도 마음도 우중충한 그런 날이었네요. 이런 날이 계속되면 감기에 잘 걸리는데.. 또 이맘때는 워낙 크게 아프기에 아프지 않도록 몸관리를 잘 해야 겠습니다.ㅜㅜ.
워낙 빵을 좋아해서 제과점만 과면 정말 정신을 차리기 힘들더라구요. 이번 여행에서도 하필 제과점에 들려서 선물로 몽땅 맛있는 빵을 사오느라 지출이 정말 많아졌답니다. 제가 빵을 좋아한다고 해서 다들 똑같은 건 아닌데.. 어쩜 여행만 가면 빵만 잔뜩 사오게 되는지 모르겠어요..ㅋ 앞으로는 이런 버릇을 좀 고치도록 노력해 봐야 겠습니다.^^
전통기와를 활용하면서도 그 위에 현대적인 태양광을 설치한 모습을 보니.. 굉장히 낯설면서도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저런 모습이 앞으로 우리 건축에서 지향해 나가야 하는 모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공존.. 앞으로 이런 건축물이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머리아픈 일이 많은 요즘입니다. 이럴땐 잠시 쉬어가도 좋은데.. 그럴 시간이 나지 않아 정말 속상하네요. 잠깐 시간을 내서 바다를 보며 한숨 쉬는 이 시간이 제일 행복한 요즘입니다. 모든 안좋은 일들은 바다에 다 흘려버리고 다시 시작하고만 싶은 요즘이네요. 제발 이 시련이 얼른 끝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에휴..
예전에 어머니를 모시고 구절초를 꼭 보러 다녀와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늘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가 오래만에 시간이 나서 함께 다녀왔습니다. 비록 비가 살짝 내리는 날이었지만 나름 운치도 있고 꽃들도 예쁘고.. 향기까지 좋아서 정말 좋더라구요. 오랜만에 좋은 시간을 보내게 해준 구절초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한해동안 농부들이 땀흘려 지은 농사가 결실을 맺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언제쯤 추수가 시작되나 했는데.. 추석이 끝나니 바로 시작하셨네요. 아무쪼록 이번에도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추수를 마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아무쪼록 쌀값이 좀 올라서 제발 농부님들의 주름진 얼굴 사이로 환한 미소가 떠올랐으면 하는 바램이네요.